사진에 관하여
요즘은 자주 RaySoda 나 SLRClub 에 가서 사진을 보군 한다.
처음에는 사진만 보고 <아~ 멋지다~> 라는 감탄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는 사진가의 각도에 서서 사진을 생각하면서 사진이라는 애호에 대해 새삼스레 느껴지게 되였다.
1. 사진은 비싼 애호다.
예전보다 D-SLR 카메라가 많이 싸졌다고는 하지만 디카만 갖고 사진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각종 렌쯔도 있어야 하고 삼각대, 스트로보, 메모리카드, 카메라가방 ... 등등이 다 있어야 된다. 물론 장비만 좋아서 사진이 되는것이 아니지만 이것저것 만져보다나면 <내공>이 빨리 늘지 않을가 싶다.
2. 사진은 힘든 애호다.
요즘 산위에서 운해를 찍은 사진을 많이 보았다. 참 가관이였다. 그냥 사진이 멋지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어떻게 찍었는가 생각해보라. 사진사가 삼각대를 포함한 온갖 장비를 다 메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등산을 하는 모습이 상상될것이다. 물론 올라갔다고 해서 번마다 운해를 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운이 따라줘야 한다. 사진 몇장을 위해서 그렇게 고생을 해야 된다는 것은 일반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3. 사진은 시간이 걸린다.
사진을 빨리 배우는 방법은 별거 없다. 많이 보고 많이 찍는것이다. <내공>을 올리려면 그만큼 시간을 들여야 한다.
4. 사진은 즐겁다.
여자친구, 마누라 그리고 애들을 찍기 위해서 사진을 시작한 분들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이쁜 사진을 찍어주는것은 여간만 기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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